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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출전에 눈도장 쾅' 최홍석 "좋았던 순간, 계속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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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9 1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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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최홍석. (사진=KOVO 제공)
[안산=뉴시스] 김주희 기자 = OK금융그룹 최홍석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17-25 25-16 25-22 28-26)로 제압했다.

펠리페가 2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최홍석도 12점으로 힘을 냈다. 최홍석은 공격성공률 76.92%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 만난 최홍석은 "오랜만에 선발로 들어가서 팀에 보탬이 되고, 이기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 지면 연패로 빠질 수 있어기 때문에 해내고 싶었는데 동료 선수들도 어려운 부분을 이겨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최홍석에 대해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줬다"며 "최홍석은 원래 에이스인 선수다. 지금은 조금 떨어져 있지만 분명한 강점이 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홍석은 작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 다시 코트에 서면서 떨어진 체력을 채워넣는 것부터 시작해야했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최홍석은 "비시즌 때 훈련을 많이 했다. 예전에 잘했던 순간을 자꾸 떠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극'도 받았다. 그는 "(석진욱) 감독님께서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안주하냐'고 하시더라. 좋은 자극이 됐다"며 "더 악착같이 준비하려고 했다. 잘한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그가 떠올린 '좋았던 때'는 보다 밝았던 시절이다.

최홍석은 "작년에 수술을 하고 난 뒤 많이 다운돼 있었던 것 같다. 이겨내고 싶고, 더 밝게 하고 싶었다. 훈련할 때부터 소리도 많이 지르고, 뛰어다니면서 작은 부분부터 고치려고 했다"며 "동료 선수들이 같이 호흡해주는 게 고맙다. 나도 더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하게 되더라. 그런 부분이 경기력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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