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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125명 증가…지속되는 에어로빅 학원發 집단감염

등록 2020.11.29 1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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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연속 세자릿 수 증가세…에어로빅 관련 11명 늘어

강서구 16명 무더기 감염…강남구, 노원구 각 12명 증가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대입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020.11.2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대입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020.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에서 29일 18시간 동안 1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 학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77명이다. 29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동안 1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2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109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19일 132명, 20일 156명, 21일 121명, 22일 112명, 23일 133명, 24일 142명, 25일 213명, 26일 204명, 27일 178명, 28일 158명, 29일 최소 125명이 증가했다.

지난 25일에는 하루 새 213명이 증가하며 사상 최고 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서구 소재 댄스학원에서 7명이 추가 감염돼 총 167명이 확진됐고, 댄스학원 관련 병원(Ⅲ)에서 4명이 추가 감염돼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한 68명이었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Ⅱ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이 감염됐다.

또 ▲어플 소모임 관련 1명 증가(누적 29명)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13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1명 증가(누적 23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1명 증가(누적 15명) ▲수도권 산악회(11월) 관련 1명 증가(누적 1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1명 증가(누적 30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1명 증가(누적 22명) 등을 나타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32명 증가해 148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60명 늘어 5687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에서만 1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강남구와 노원구에서 각각 12명씩 늘었다. 강북구와 서초구, 양천구에서도 각 8명씩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대문구에서는 7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금천구 6명 ▲은평·마포·송파구 각 5명 ▲용산·중랑·도봉구 각 4명 ▲광진·동대문·성북·동작구 각 3명 ▲구로·중구 각 2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확진자 8777명 중 2151명은 격리 중이며 6534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92명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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