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일 잠정실적 발표…'20만전자' 탈환 기대감
컨센서스 메출액 117조원·영업이익 38조원 추정
목표가 평균값 27만3222원…주가 33만원 전망도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오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1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117조1336억원, 영업이익 38조116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0%, 470.2%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업황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30조원대 초반에 머물던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가파르게 상향 조정됐다.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출하 확대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할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게 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20조1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진입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관심은 '20만전자' 회복 여부에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20만원을 넘어 30만원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달 새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값은 27만3222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 주가 대비 업사이드를 50% 가까이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발간하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높여잡았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0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주요 근거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컨벤셔널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전망을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92%에서 248%로 변경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02조원 277조원에서 302조원, 392조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하고 섹터 톱픽으로 추천한다"며 "HBM 기술 리더십 회복, 파운드리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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