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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홍명보호 부상자 복귀도 척척…배준호·김태현 회복 순조

등록 2026.06.13 0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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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2-1 승리 후 회복 훈련서 열외…실내서 재활

대표팀 의료진 "재발 우려해 보수적 접근…2~3차전 복귀 전망"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포판(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부상으로 시름 중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와 수비수 김태현(가시마)이 차분히 복귀를 준비한다.

배준호와 김태현은 13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진행한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열외됐다.

두 선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에 앞서 각각 사전캠프 평가전과 베이스캠프 훈련 중 나란히 발목을 다쳤다.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상대의 위험천만한 태클에 쓰러졌고, 김태현은 체코전을 이틀 남겨뒀던 지난 10일 패스 훈련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이날 홍명보호는 체코전에서 선발로 뛰었거나 일정 시간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은 회복 훈련 그룹, 교체 출전했거나 결장한 선수들은 정상 훈련 그룹으로 나뉘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백정국 축구대표팀 의무팀장과 송준섭 수석 주치의(오른쪽). (사진=하근수 기자)

[사포판(멕시코)=뉴시스]백정국 축구대표팀 의무팀장과 송준섭 수석 주치의(오른쪽). (사진=하근수 기자)

단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배준호와 김태현은 실내에서 재활에 집중했다.

조별리그 동안 복귀가 힘들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다행히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멕시코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준석 축구 대표팀 수석주치의는 "배준호는 살인 태클을 당해 염좌 그레이드가 높았다. 이제 다친 지 2주 가까이 됐는데, 거의 회복 단계에 있다"고 얘기했다.

[서울=뉴시스]홍명보호 센터백 김태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홍명보호 센터백 김태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태현에 대해선 "처음에는 심각한 부상으로 알았다. 현지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급히 찍었는데, 안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났다"며 "출혈량에 초점을 두고 부기를 체크했는데, 일반적으로 삔 수준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송 수석주치의는 "두 선수 모두 여기서 재발하면 월드컵은 아웃이다. 그래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차근차근 접근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양호하게 회복 중이고, 2~3차전쯤이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시름 놓은 배준호와 김태현은 꿈의 무대인 월드컵 데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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