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관광 소비 동반 증가…상반기 1071만 명·지출 10조원
등록 2026.07.28 15:40:57
6월 방한객 199만3128명…넉 달 연속 월 200만 명 안팎
지방공항 입국객 196만722명…지난해 동기比 42.1% 증가
방한 만족도 90.5점·지역 방문율 34.2%…질적 성장도 이어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월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6.06.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21319720_web.jpg?rnd=2026061411165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월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6.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6월 방한 외래관광객이 200만 명에 육박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1071만 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목표인 방한객 2000만 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외국인 카드 관광지출액은 상반기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방한객과 지역 방문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에 따르면 6월 방한객은 199만3128명으로 5월 194만5809명보다 2.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161만9220명보다 23.1%,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 147만6218명보다 35.0% 많았다.
올해 1~6월 누적 방한객은 1070만99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2만5967명보다 21.3%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 843만9214명과 비교해도 26.9% 증가했다.
월별로는 3월 204만5992명, 4월 202만7860명, 5월 194만5809명에 이어 6월까지 넉 달 연속 200만 명 안팎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월평균 154만8347명이 방한하면 연간 2000만 명을 넘어선다.
6월 주요 국가·권역별 방한객은 중국이 64만95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34만8216명, 타이완(臺灣) 22만3127명, 미국을 비롯한 미주 21만9948명, 홍콩 6만5690명 순이었다.
중국인은 5월보다 15.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2%, 2019년 같은 달보다 36.8% 각각 증가했다.
일본인은 5월보다 2.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3%, 2019년 같은 달보다 23.3% 늘었다.
타이완인은 5월보다 16.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3%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88.4% 늘어 주요 방한 시장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미주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다. 특히 미국인은 17만7744명으로 5월보다 17.2%,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 2019년 같은 달보다 68.6% 각각 늘었다.
홍콩인은 5월보다 9.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2019년 같은 달보다 6.4% 늘었다.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6월 유럽 지역 방한객은 11만944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8% 늘었다.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6개국 방한객은 23만55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증가했다.
상반기 주요 국가·권역별 누적 방한객은 중국이 32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195만 명, 타이완 115만 명, 미국을 비롯한 미주 108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은 27.1%, 일본은 20.4%, 타이완은 33.4%, 미주는 12.7% 각각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중국은 14.6%, 일본은 17.9%, 타이완은 87.3% 각각 늘었다.
입국 경로별로는 지방공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은 174만1709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87.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인천·김포·기 등 수도권 국제공항 입국객은 134만646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늘었다.
김해·대구·양양·청주·제주 등 지방국제공항 입국객은 39만5246명으로 42.5% 증가해 수도권 공항보다 증가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올해 1~6월 누적 지방공항 입국객은 196만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8만2명보다 42.1%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공항 입국객은 750만17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9만2982명보다 17.3% 증가했다.
6월 항만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25만1419명이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항만 입국객은 5만524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만9498명보다 87.3% 늘었다.
지방 항만 입국객은 19만617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7만3291명과 비교 13.2%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관광 코스로 부상한 올리브영(왼쪽), 다이소(가운데), 무신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4798_web.jpg?rnd=20260303210220)
[서울=뉴시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관광 코스로 부상한 올리브영(왼쪽), 다이소(가운데), 무신사. *재판매 및 DB 금지
방한객 증가는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
6월 외국인 신용카드 관광지출액은 온라인 소비를 포함해 2조54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 1조2348억원보다 66.4% 증가했다. 5월 2조1222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외국인 카드 관광지출액은 10조38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조6559억원보다 50.8% 늘었다.
지난해에는 9월에야 누적 지출액이 10조원을 넘어섰으나 올해는 석 달 빠른 6월에 이를 이미 달성했다.
방한객의 여행 만족도와 지역 방문율도 상승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6년 2분기 외래관광객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5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8점보다 0.7점 높아졌다.
지역 방문율은 지난해 2분기 31.4%에서 올해 같은 기간 34.2%로 2.8%포인트 상승했다. 방한객 증가가 지역 방문 확대로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대체 불가 K-컬처’의 매력과 정부·관광업계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객과 관광 소비액 증가도 고무적인 성과다. 앞으로 대한민국 전역이 ‘K-관광’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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