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도움 폭발' 손흥민 가치 증명…중요한 건 홍명보호 공격 디테일
5일 올랜도전서 6-0 대승 견인
발 빠른 동료와 연계 주목해야
LAFC 감독 "손흥민 전적으로 신뢰"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2/NISI20260222_0002067428_web.jpg?rnd=20260222131601)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이 커리어 사상 처음 도움 4개를 몰아치며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유심히 분석해야 할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 SC와의 2026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교체 아웃 전까지 58분간 4도움을 기록하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 손흥민은 최근 심상치 않은 부진으로 우려를 샀다.
LAFC에선 리그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포함해 공식전 8경기 동안 침묵했고,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서 치른 3월 A매치 2연전에서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새해 첫 경기에서 기록한 유일한 득점도 페널티킥이라, 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이 '에이징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걱정이 쏟아졌다.
그런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보란 듯 건재함을 과시했다.
4-3-3 포메이션 아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0분, 23분, 28분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돕고, 전반 39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지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의 커리어 사상 첫 한 경기 4도움이다.
또 MLS 역사상 처음 전반에 4도움을 몰아친 선수로 남게 됐다.
승기를 잡은 LAFC는 후반 12분 손흥민을 빼고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넣었다.
오는 8일에 열릴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홈 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이었다.
손흥민은 웃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LAFC는 후반 35분 타일러 보이드의 마지막 득점을 더해 올랜도전을 6-0 대승으로 마쳤다.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83_web.jpg?rnd=20260405180253)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58분 동안 4도움, 기회 창출 5회, 슈팅 4회(유효 슈팅 1회), 드리블 2회, 패스 성공률 85%(20회 중 17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8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경기 종료 후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쏘니(손흥민 애칭)는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번 득점할 필요는 없다. 팀을 돕는 게 중요한데,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전에 터진 5골에 모두 관여했다. 그 이상 뭘 바라겠나"라며 "손흥민은 헌신적이며 정말 열심히 뛴다.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전반전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손흥민에게 수비수가 집중되는 사이 부앙가가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침투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홍명보호에선 빠른 스피드에 최근 골 결정력까지 정점을 찍은 오현규(베식타시)와 맞춰볼 수 있는 플레이다.
황희찬(울버햄튼),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등 발 빠른 윙어들과도 마찬가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네 차례 슈팅을 기록한 점도 짚어봐야 한다.
오스트리아전에서 돋보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의 호흡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숙제다.
이제 LAFC는 오는 8일 오전 11시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홈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지난 2월17일 새해 첫 경기였던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기록한 마수걸이 득점 이후 약 두 달 만의 골을 조준한다.
![[프리스코=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5.08.23.](https://img1.newsis.com/2025/08/24/NISI20250824_0000578069_web.jpg?rnd=20251229161652)
[프리스코=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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