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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년 숙원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본격화

등록 2021.01.08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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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서천 판교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서천=뉴시스] 서천 판교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의 20년 숙원사업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8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올해 정부 예산안에도 사업비 3억원이 반영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사업은 금강물을 이용해 서천군 2555㏊, 보령시 1280㏊, 부여군 301㏊ 등 총 4136㏊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2076억 원이 투입돼 양수장 5곳과 용수관로 119.6㎞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천수답의 가뭄해결을 위한 20년전부터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답보상태를 이어오다가 2017년 부사호 가뭄피해를 계기로 정부에 강력하게 사업진행을 건의해왔다. 

실제 서천지역의 최근 10여 년간 강우량은 충남 평균의 72~86%에 불과해 저수지 상류지역 및 금강용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판교지역 천수답과 부사간척지의 경우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부사호의 경우 담수호라는 특성으로 강우량 감소 시 부사호의 유입수량 감소로 내수위가 저하되고 유입염수 증가로 염도가 상승해 염해피해로 인한 농작물의 생산성저하와 소득 감소가 심각했다. 
 
사업 추진이 되면 수리불안전답 2236㏊, 부사호 염해지역 1900㏊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해져 농가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농철이 아닌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부사호의 여유용수를 서천의 대표 수산물인 김 세척수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해수의 영양염류 부족으로 인한 김 황백화 현상발생 시 부사호 담수를 바다로 방류해 황백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농민들이 가장 한스럽게 여겼던 천수답 문제, 부사호 염분피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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