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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 항모전단 남중국해 진입 … 중국의 대만 상공비행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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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4 19:27:53  |  수정 2021-01-24 20:00:3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4일 항공모함 시어도르 루스벨트 호가 이끄는 타격 전단이 23일 '바다의 자유'를 제고하기 위해 남중국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중국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 8대와 전투기 4대를 잇따라 남서 대만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비행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말했다.

전후 관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같은 날 남중국해로 들어온 미국 항모 타격전단은 항공모함을 위시해 티콘데로가급 유도미사일 장착의 순양함 벙커 힐호, 알레이벅급(이지스) 유도미사일 구축함 러셀호 및 존 핀호 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사령부를 인용해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 항모 전단이 "바다의 자유를 확실히 하고 해상 안보 촉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정기 작전 차 남중국해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단을 총지휘하는 덕 베리시모 해군 소장은 "30년 군경력 동안 수없이 이 해역을 항해하다 다시 남중국해에 들어와 바다의 자유를 촉진하고 동맹국과 파트너 연합 세력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정기 작전을 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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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020년 6월23일 필리핀해에서 진행된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함(CVN-71)과 니미츠함(CVN-68)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트위터) 2020.06.24. photo@newsis.com
전단 사령관은 이어 "세계 무역의 3분의 2가 이 중요한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여기에 우리가 계속 존재해서 우리 모두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원칙있는 질서를 계속 촉진하는 일은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공군기의 대거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대만 본토 남단과 대만 본토에서 상당히 떨어진 대만령 동사군도 사이에서 벌어졌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대만이 부쩍 가까와지자 중국 해군은 동사 군도(프라타스 군도) 부근에서 작전을 빈번히 실행하고 있다.

또 중국 공군기도 가끔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지만 정찰기 한 두 대 규모였지 이번과 같이 H-6K 폭격기와 J-16 전투기들을 다량 투입한 적은 매우 드물었다.

문제가 된 남서 대만 방공식별구역 외에 중국과 대만 간 완충지역 역할을 하는 대만해협의 중간선이 민감한 경계선으로 주목된다. 중국 본토와 대만 본섬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의 한가운데 선을 중국 공군기는 물론 국산 항모 등 중국 해군 전함이 넘어오는 일이 종종 있어 대만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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