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1월 강풍 불었다…'최대풍속' 기록 곳곳서 경신
동두천 63.7㎞/h, 파주 59㎞/h 등
1월 일 최대풍속도 곳곳서 경신
"강풍 29일까지 지속…피해 주의"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눈이 그치고 강풍과 추위가 찾아온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1.28.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전국 곳곳에선 1월 최대순간풍속과 일 최대풍속 1위와 2위가 경신됐다.
1월 최대순간풍속 1위를 경신한 지역은 동두천 63.7㎞/h, 파주 59㎞/h, 강화 72.7㎞/h, 양평 64.8㎞/h, 홍천 70.6㎞/h다. 2위는 이천 54.7㎞/h, 천안 62.3㎞/h, 부여 56.2㎞/h다.
1월 일 최대풍속 1위를 기록한 지역은 파주 34.2㎞/h, 홍천 32.4㎞/h다. 2위는 동두천 38.5㎞/h, 강화 36.4㎞/h다.
최대순간풍속은 일정 기간 순간 풍속의 최댓값을 말하고, 일 최대풍속은 하루 중 평균 풍속 가운데 최대 풍속을 말한다.
기상청은 "강풍은 내일(29일)까지 지속되겠다"면서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더욱 강하게 불어 극값 경신지역이 추가로 나타나는 곳이 있거나, 위 지역의 극값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풍으로 인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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