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유니콘으로"..글로벌창업사관학교, 첫 졸업생 60개팀 배출
딥인사이트·데이터리퍼블릭 등 60개팀, 5개월만에 84억 매출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강성천 중소기업벤처부 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10 스튜디오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2020.11.20. [email protected]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창업기업 60개팀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함께 신설한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 사업이다. 미국의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교육기관으로 참여하고, 스타트업부트캠프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들이 직접 상주하며 보육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졸업하는 팀은 딥인사이트, 데이터리퍼블릭 등 모두 60개다. 이들은 입교 이후 5개월만에 84억원의 매출과 1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또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59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딥인사이트의 오은송 대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전문분야인 광학기술에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 안면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강성천 차관은 “지난해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치인 4조 3000억원을 기록했고 혁신 벤처기업이 총 72만 4000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등 제2의 벤처붐 시대를 여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더 탄탄한 창업벤처생태계를 만들어가며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현재 2기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다. 업력 3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은 다음달 17일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