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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무대 지키기 위한 축제 온라인으로...'#saveourstages'

등록 2021.02.26 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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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사단법인 코드 제공)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사단법인 코드 제공)2021.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사라져 가는 인디 공연장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 축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행사는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70여 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26주년을 맞이하는 홍대의 대표적인 라이브 공연장인 롤링홀을 필두로 웨스트브릿지, 프리즘홀, 라디오가가, 드림홀 총 5개의 인디 라이브 공연장에서 콘서트가 개최되며, 관람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7일 동안 다이나믹듀오, DJDOC, 크라잉넛, 노브레인, 잔나비, 카더가든, 소란 등의 아티스트가 참가할 예정이며, 프리젠티드 LIVE에서 생중계된다.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캠페인은 도산으로 문응 닫는 인디 라이브 공연장들을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대중음악의 바탕이자 문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공간임에도 정부의 지원과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히고 있다. 이에 비영리단체, 뮤지션, 관련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캠페인이 시작됐다.

해외에서도 같은 해시태그(#saveourstages)를 통해 유명 아티스트들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내 기금을 조성하고 정부의 지원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열린 문화 활동을 해온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코드(http://codekorea.cc)가 주관한다. 사단법인 코드는 페스티벌의 모든 기획 과정과 행사 진행, 수익과 배분은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티켓 판매금과 후원으로 얻은 수익은 공연장 대관료와 진행을 도와주는 참여자들의 실비에 충당되고, 기꺼이 함께 해준 뮤지션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금액이 지급된다.

남은 수익은 참여한 뮤지션들과의 협의를 거쳐 인디 음악 생태계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티켓 판매금액은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행사에는 누구나 스폰서, 미디어, 아티스트, 자원봉사 등으로 동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확인과 티켓 구매는 '#saveourstages' 공식 페이지(https://www.saveourstages.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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