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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대사, 아직도 日외무상 못만나…사실상 韓대항조치"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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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8 09:09:13
"日정부, 韓이 위안부 문제 등 해결책 제시할 때까지 면회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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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1월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강창일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1.1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 1월 부임한 강창일 주일본 한국대사가 아직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면담하지 못한 것을 둘러싸고 일본 언론은 '푸대접'이라고 지적하며 사실상 한국에 대한 대항 조치라고 분석했다.

8일 요미우리 신문은 "모테기 외무상과 면회할 수 없는 신임 한국 대사, 일본 정부 측이 이례적인 푸대접(冷遇·냉대, 냉우, 푸대접)…사실상 대항조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1월 22일 일본에 입국한 강 대사는 자가 격리 기간을 거처 지난 2월 12일부터 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한일 외교 소식통은 신문에 강 대사가 모테기 외무상과의 면회를 희망한다고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문은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소송 문제에서 한국 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는 면회에 응하지 않을 자세다"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강 대사에 대한 엄격한 대응은 "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이려 하지 않는 한국에 대한 사실상 대항 조치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 간부에 따르면 일본의 외무상이 각국 신임 대사를 면회하는 일은 단순한 의례적인 의미 뿐만 아니며 "(면회 시기가) 양국 관계를 측정하는 척도"라고 말했다.

역대 신임 주일본 한국대사는 부임 직후 외무상과 면담해왔다. 강 대사의 전임인 남관표 전 대사는 부임 4일 만에 고노 다로(河野太郞) 당시 외무상과 면회했다. 남 전 대사의 전임인 이수훈 전 대사도 고노 당시 외무상과 부임 14일 후 면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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