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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미인대회 우승자, 자격 논란 몸싸움으로 머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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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7 10:30:45  |  수정 2021-04-07 10:35:15
이혼녀라 참가 자격없다 한때 왕관 박탈당해
주최측 이혼 사실무근 확인 후 왕관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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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스리랑카 최대의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세스 스리랑카' 선발대회 시상식 도중 우승자의 자격을 둘러싼 시비로 몸싸움이 벌어져 우승자인 푸시피카 데 실바가 머리를 다쳤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 출처 : BBC 동영상 캡처> 2021.4.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리랑카 최대의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세스 스리랑카' 선발대회 시상식 도중 우승자의 자격을 둘러싼 시비로 몸싸움이 벌어져 우승자인 푸시피카 데 실바가 머리를 다쳤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일 수도 콜롬보의 한 극장에서 열린 미인대회 시상식 도중 데 실바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왕관을 쓰려는 순간 2019년 우승자 캐롤라인 주리가 데 실바는 이혼했기 때문에 참가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왕관을 탈취했다.

대회 주최측이 데 실바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녀는 왕관을 쓸 수 있었지만 이미 머리에 부상을 입은 뒤였다.

주리는 "대회 규정에 미인대회 참가자는 반드시 결혼해야 하고, 이혼한 여성은 참가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이혼한 데 실바는 참가 자격이 없고 2위를 차지한 여성이 우승자라고 주장했다.

주리가 2위를 한 참가자에게 왕관을 씌워주자 데 실바는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서 내려오려 했다.

주최측은 데 실바에게 사과했다. 데 실바는 남편과 별거 중이지만 이혼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 실바는 자신이 "불합리적이고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스리랑카에는 나처럼 혼자 아기를 키우는 여성들이 많다. 나의 우승은 혼자 아이를 키우며 고통받는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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