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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체 남성 성기 비하 논란?··삭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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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6 15:32:32  |  수정 2021-05-06 22: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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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치킨 프랜차이즈 B사 홈페이지와 앱에 올라온 메뉴. (사진=홈페이지 캡처)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A사 사이드메뉴 사진이 남성 혐오 논란을 일으켜 삭제됐다. 편의점 GS25 행사 포스터가 남성 혐오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두 번째다.

A사 홈페이지와 앱에는 '소떡' '닭껍데기' '통새우 멘보샤' '케이준감자' 등 사이드 메뉴 사진이 게재 돼 있다. 특히 소떡은 손으로 구워진 소시지를 집고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일부 네티즌은 손 모양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엄지와 검지로 길이를 재는 듯한 모습은 '한국 남성 성기 길이가 작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갈리아 등에선 이를 '소추'(작은 성기)라고 표현한다.

네티즌은 "페이코인 이벤트를 해서 A사 앱에 들어갔는데 소떡소떡 소시지만 손으로 빼서 먹는게 맞느냐"며 황당해했다. "감자튀김은 포크로 찍어먹고, 왜 소시지는 그 손모양으로 집어 먹느냐" "보통 사람이면 저게 메갈인지 모른다. GS25 덕분에 저 손가락이랑 소시지만 보면 메갈로 연결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사 관계자는 "소떡 사진은 홈페이지와 앱에서 모두 삭제 조치했다. 다른 메뉴 사진도 점검 중"이라며 "남성 혐오 의도는 전혀 없다. 해당 이미지는 외주업체에서 제작했다.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GS25는 남성 혐오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용 식품 등을 판매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구워진 소시지를 집으려는 형태의 손 모양이 삽입됐다. 일부 네티즌은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라는 문구의 각 단어 마지막 알파벳을 거꾸로 읽으면 '메갈'(megal)이 된다고 주장했다. 남성 혐오 논란으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자, 조윤성 GS25 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직원을 상대로 철저하게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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