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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탄롯데백화점 사업자 선정 수사…LH 유착 의혹

등록 2021.05.12 2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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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낮은 입찰가로도 사업자 선정된 의혹

전날엔 LH 사무실·건축사무소 등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 백화점 부지 입찰 과정에서 롯데컨소시엄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과거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나 유착이 있었는지 살피기 위해 최근 롯데백화점 관련 사업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15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롯데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백화점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최고가를 4144억원으로 제출한 현대컨소시엄보다 약 587억원이 낮은 3557억원을 써내고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사전 공지 없이 심사 전날 심사위원 구성방식을 바꾸는 등 석연찮은 부분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롯데컨소시엄에 속했던 소규모 설계회사의 대표이사 4명이 모두 LH 출신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검찰은 전날에도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사무실과 송파구 건축사무소 10여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직접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LH 출신 인사들을 영입한 건축사무소들이 LH로부터 수주를 받는 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2015~2016년 무렵 LH가 진행한 경기 화성동탄 개발사업 사업자들이 수주를 받는 과정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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