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NC 꺾고 5연승 신바람…브리검 7이닝 무실점 쾌투
![[서울=뉴시스] 2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배터리를 이룬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사진 오른쪽)과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5/21/NISI20210521_0000751436_web.jpg?rnd=20210521205705)
[서울=뉴시스] 2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배터리를 이룬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사진 오른쪽)과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키움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키움은 21승째(19패)를 수확했다. 반면 NC는 21승 18패를 기록했다.
KBO리그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브리검의 호투가 단연 돋보였다.
선발 포수로 나선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와 '외국인 배터리'를 이룬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 3개를 내줬다.
KBO리그 복귀전이었던 15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던 브리검은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포수로 나선 프레이타스는 첫 포수 선발 출전이었던 4월 23일 고척 SSG 랜더스전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브리검은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가 불발될 뻔했다.
1회초 볼넷과 안타, 폭투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애런 알테어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은 브리검은 이후 큰 위기없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박민우에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물리쳤다.
그러나 키움 타선이 5회까지 NC 선발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파슨스는 6회 1사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 타선의 물꼬를 튼 것은 이용규였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 답답한 흐름을 깼다.
키움은 힘들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이정후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키움은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브리검이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리드를 지킨 키움은 파슨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재차 힘을 냈다. 7회 박동원, 박주홍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키움은 전병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8회 등판한 김성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리드를 지킨 키움은 9회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했다. 조상우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하고 시즌 7세이브째(1승 1패)를 챙겼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NC 선발 파슨스는 호투하고도 웃지 못했다. 파슨스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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