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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KT, 더 강해졌다고 느껴"…"강백호 진짜 천재"(종합)

등록 2021.06.09 2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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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포 폭발…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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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1사 3루에서 KT 7번타자 유한준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1.05.30. hgryu77@newsis.com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의 최고참 타자 유한준(40)이 올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한준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투런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유한준은 SSG 선발 이건욱의 3구째 시속 141㎞짜리 높은 직구를 통타해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해 10월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약 8개월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올해 4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147번째 홈런이다.

유한준은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해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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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투아웃 주자 1, 3루에서 KT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11.12. park7691@newsis.com

유한준은 "홈런이 늦게 나와서 민망하다. 의식은 안하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 (홈런이) 나오겠지 하다가 여기까지 흘렀다. 첫 홈런이 나와서 편안하게 다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억은 없지만 6월 첫 홈런은 처음인 거 같다"고 웃었다.

KBO리그의 최고참이 된 유한준은 "(김태균 등) 누군가의 은퇴를 보면 상념에 잠기는 건 사실이다. 생각이 많아진다. KT에서 올 시즌 나와 계약을 해줬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올해 타격에서 집중하는 부분에 대해 "이제 장타력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부분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사람이라는 게 쉽지가 않다. '나는 똑같다', '괜찮다'고 생각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KT가 지난해보다 더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이 이제 스스로 강팀이라고 생각하는 게 우리 팀의 가장 큰 힘이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게 가장 큰 달라진 점이자 무기이다"며 "힘들겠다고 느끼는 시리즈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만드는 걸 보면서 나도, 다른 선수들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덧 팀을 이끌고 있는 강백호의 타격 재능에 놀라기도 했다.

유한준은 "강백호를 보면 놀랄 때가 많다. '진짜 천재구나'라고 느낀다. KBO의 보물이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스리볼 상황, 웨이팅 타이밍에서 강백호는 쳐서 안타를 만들더라. 멘털이 대단하구나, 자신감이 대단하구나라고 느낀다. 좋은 결과 만들어내는 걸 보면서 멋있게 야구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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