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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네이버 없이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 가닥

등록 2021.06.22 09: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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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수 이후 효과 크지 않다 판단

공정위 결합 심사에도 큰 부담 느낀 듯

신세계, 네이버 없이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 가닥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단독 인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단독으로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미국 이베이 본사와 진행 중이다.

당초 본입찰에서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이마트는 단독 인수를 위해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에 대출 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e커머스 1위 기업인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커머스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이베이코리아 규모가 필요했던 신세계그룹과 사정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데  네이버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업종 내 1위인 네이버와 3위인 이베이코리아의 기업 결합을 공정위 등 규제 당국이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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