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면집 손님들 집단 식중독 증상, 신고 1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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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밀면집을 이용한 시민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연제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부산의 모 밀면집 손님들이 복통, 설사 등 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현재 구청에 접수된 신고는 100여건이며, 구는 이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업소는 19일 오후부터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제구는 이 업소의 주방 식기 등을 수거한 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구는 또 신고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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