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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116개 도로사업에 10조원 투자

등록 2021.09.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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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도로 관련 116개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 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5차 계획에서는 모두 116개 신규 건설 사업에 전체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4차 계획과 비교해 전체 투자 규모는 6000억원(7.0%) 증가했다. 도로기능별로는 국도 건설에 6조1000억원, 국대도에 1조원, 국지도에 2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업유형별로는 국도와 국지도 모두 신설·확장 사업 투자규모가 크게 늘었다.

계획에 포함된 116개 사업은 후보구간 선정, 전문연구기관(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여부가 확정됐다. 사업은 ▲균형발전 촉진 ▲안전성 강화 ▲연계성 제고 ▲혼잡구간 개선이라는 4대 추진전략에 맞게 선정했다.

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 설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구간 내 고난도 공사인 해상교량이나 해저터널 신설이 필요한 남해 서면-여수 신덕(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국도 77호선), 신안 비금-암태(국도 2호선) 3개 사업은 연내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도로정책심의위원회는 이날 미래형 도로 구현을 위한 도로관리 정책방향을 담은 '제2차 도로관리계획(2021~2025)'도 확정했다. '국민의 일상 속에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라는 목표 아래 향후 5년간 도로관리 부문에서 추진할 정책 기본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도로를 ▲변화에 유연하고(Adaptable) ▲지능적이며(Intelligent) ▲믿음을 주고(Reliable) ▲지속가능한(Sustainable) 'AIRS 도로'라고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들을 마련했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새롭게 발표된 사업들이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고 도로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며 "자율주행·친환경차 확대와 같이 급변하는 도로 이용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미래형 도로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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