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 준공
전국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
민간자본 1384억원 투입 34만6617.6㎡ 규모 조성
18일 오후 2시 야외공연장서 준공식
중앙근린공원 잔디광장 조감도. (사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과 지자체가 협의해 70%는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는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민간 보상비 포함 총 1384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2018년 5월 착공해 무실동과 명륜동 일원 전체 사업부지 45만8214.7㎡ 중 34만6617.6㎡ 규모로 조성됐다.
총 311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12면의 실내 배드민턴장, 3㎞ 길이의 숲속 둘레길,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등을 갖췄다.
2015년 아이피씨원주피에프브이(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이후 2016년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17년 실시계획인가 및 토지 보상 등 사업비 1384억원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해 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시민들의 품에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중앙근린공원 2구역도 민간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구·일산근린공원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원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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