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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가문화, 세계유산 등재 타진한다…안동서 종가포럼

등록 2021.10.19 09:27:29수정 2021.10.19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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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성 내용 줄이고, 학술포럼 중심으로 진행

전국 종손 종부 등 5명 토론자로 참여

종가 정신 담은 유훈, 유물 등 사진전도 열려

'2019 종가포럼' 장면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9 종가포럼' 장면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제13회 종가포럼이 경북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19일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종가문화에 대한 보다 심층적 연구와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행사성 내용을 대폭 줄이는 대신 학술포럼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한국 종가문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한국 종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전망'이란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조재모 경북대 교수, 정혜경 호서대 교수,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이상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진흥부장의 주제발표도 준비된다.

종합토론에는 전국의 종손 종부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종가 모임인 영종회, 종부 모임인 경부회를 비롯해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전라남도종가회도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종가의 정신을 담은 유훈, 유물, 불천위제례상 사진전이 함께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사전에 참석 신청을 받는다.

한편, 종가포럼은 지난 10년간 개최해 오면서 한국의 종가문화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도 지역별로 종가단체가 결성되고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종가문화의 지역별 다양성과 독자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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