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인권영향평가 시행 결과 최종보고회

교육인권경영의 중요성 공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2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별관 3층 공감홀에서 송세련 경희대학교 교수가 교육인권경영체계 강화 및 교육인권영향평가 운영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2021.10.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2일 오후 본청 공감홀에서 한국인권재단과 함께 시범 시행한 '2021년 교육인권영향평가 시행 결과,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육인권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담당, 교육인권경영위원회 위원, 인권 관련 기관 담당자, 학부모, 장학관·사무관 이상 간부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국인권재단 연구책임자 경희대학교 송세련 교수는 '교육인권경영 체계 강화와 교육인권영향평가 운영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교육인권영향평가'란 교육청 및 관련 기관에서 시행하는 정책·사업, 제·개정되는 법령, 시설 등이 교육공동체 인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교육공동체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인권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에 시범 시행한 교육인권영향평가에서는 인권경영 일반, 학생인권, 보호자인권, 교직원인권, 공급망 등 5개 분야에 대해 106개 지표를 사용해 인권침해 요소가 없는지를 검토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인권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교육청 내·외부에 인권경영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교육인권경영 추진, 인권실태조사, 인권교육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교육인권경영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권이 보편적 가치로서의 당위성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민주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적인 열쇠"라며, "교육인권영향평가를 교육청 전체,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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