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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챙기는 서울시…"교통비 등 총 92만원 지원 검토"

등록 2021.10.2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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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온라인 콘텐츠 구매 바우처·이사비 지원 검토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1.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청년 계층을 위해 교통비·이사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검토 중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미래청년기획단은 '2025년 서울청년 종합대책'에 이같은 내용을 담기 위해 조례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만 19~24세 청년 60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1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들이 티머니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10만원을 교통 마일리지로 되돌려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는 매년 1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연간 12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30만원의 전월세 보증금 보험료와 40만원의 이사비를 주는 사업도 고려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생활이 어려워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조례 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시의회에 계류 중"이라며 "시의회의 예산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방안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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