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소년, 유튜브·댓글 통해 5·18 가짜뉴스 접속…진위 확인 안해

등록 2021.10.25 14:01:02수정 2021.10.25 17:0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5·18기념재단 전국 청소년 1105명 우편조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안돼 5·18 해결 미흡"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유튜브가 청소년들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관련 정보 입수 경로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짜뉴스도 무분별하게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18기념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2021년 청소년 5·18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중2~고2) 1105명 중 20.4%가 유튜브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관련 정보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3.8%보다 6.6% 상승 수치다. 반면 TV를 통한 정보 인지는 27.6%로 지난해 31.6%보다 4% 줄었으며 교과서 23.5%에서 18.8%, 포털사이트 6.0%에서 5.5%로 감소했다.

5·18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은 유튜브가 32.5%로 가장 많았으며 TV 20.8%, 페이스북 등 사회연결망 20.0%, 포털사이트 15.8% 순이었다.

가짜뉴스를 접한 뒤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64.9%가 '추적을 하지 않는다'에 응답했다. 댓글 등을 통한 가짜정보를 접한 뒤에도 추가 확인작업은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허위사실유포 처벌 등이 포함된 5·18특별법에 대한 인식은 38.4%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18이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국의 민주화 기여도가 7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의 인권신장 74.6점,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 69.4점이었다.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5·18기념재단. (사진=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18민주화운동 해결이 미흡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가 35.5%로 가장 높았으며 '과거 정부인사의 집단적, 조직적인 책임 회피' 15.9%, '정치적 다툼과 지역갈등' 14.7%, '정부·국방부 등 관련자료 미공개' 12.6% 순이다.

'가장 관심이 많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2%가 5·18 민주화운동을 선택했으며 촛불혁명 15.3%, 4·19 혁명 9.8%, 제주 4·3 사건 7.2% 등이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5·18민주화운동 교육 매체는 '영화·다큐멘터리' 69.2%, 현장학습 44.3%로 나타나 시각매체와 직접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유튜브와 댓글 등을 통해 가짜뉴스를 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필터링을 하지 않고 진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뚜렷했다"며 "청소년들이 가짜뉴스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5·18 교육에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1105명을 대상, 우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19%p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