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강타' 토트넘, 리즈에 2-1 역전승
콘테 감독 체제서 EPL 첫 승
손흥민 풀타임…콘테 부임 후 3경기 연속 선발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풀타임 뛴 토트넘 홋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2021.11.21.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시즌 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7위(6승1무5패 승점 19)로 올라섰다.
지난 2일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정규리그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5일 피테서(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데뷔승(3-2 승)을 거둔 뒤 7일 에버턴과 정규리그 첫 경기에선 무승부(0-0)에 그친 바 있다.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엄청난 속도로 돌파를 하고 있다. 2021.11.21.
손흥민은 후반 6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와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골 2도움(콘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이다.
[런던=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2021.11.21.
하지만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24분엔 에릭 다이어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1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남은 시간 리즈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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