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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30대 핀란드 총리, 클럽서 새벽 4시까지 춤춰 빈축

등록 2021.12.08 15: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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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린 "지침 상 격리 필요 없다고 들어"
여론조사 응답자 3분의 2 '심각한 실수'
2019년 12월 취임한 세계 최연소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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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AP/뉴시스] '세계 최연소 총리'로 당선된 산나 마린(36) 핀란드 총리. 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마린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밤새 클럽에서 춤을 춘 사실이 드러나 비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핀란드 총리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고도 밤새 클럽에서 춤을 춘 사실이 드러나 비판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산나 마린(36) 총리는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몇 시간 만에 헬싱키의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해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유흥을 즐겼다.

마린이 클럽에 들어가는 모습이 한 타블로이드 잡지에 실리자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마린은 "남편과 외식을 하고 시내에서 쇼핑을 즐긴 뒤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며 "더 나은 판단을 했어야 했고 지침을 재차 확인했어야 했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지침상 밀접접촉자가 격리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해명에 야당은 '격리 경고 메시지를 누락한 것은 아니냐'고 공격했다.

마린을 향한 여론도 싸늘하다. 현지 MTV3 방송이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마린의 행동을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

유럽 내 가장 낮은 발병률을 기록해 온 핀란드지만 최근 2주 간 인구 10만명당 3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사상 최고치의 감염률을 기록한 데다 코로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핀란드 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총 8건이다.

한편 '세계 최연소 총리' 마린은 2019년 12월 핀란드 총리로 취임했다.

앞서 마린은 총리 관저에서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됐었다. 또 취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패션 액세서리 홍보 사진을 올려 비판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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