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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설 계기 이산가족 위문…명절 상봉은 난망

등록 2022.01.28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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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자 메시지, 선물·명절 카드 전달
설 당일 망배단 참배 지원 전개도
정세 불안 고조…상봉 여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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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지난해 9월16일 이산가족들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1.09.16.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설 명절을 맞아 이산가족과 실향민 위문, 경기 파주 임진각 망배단 참배 지원에 나선다. 기존 언급됐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은 사실상 성사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28일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해 이산가족 어르신들과 실향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계획"이라며 관련 위문 활동 및 지원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통일부는 지난 25일 이산가족 3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를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 독거하는 이산가족 1200여 명에게 설 선물과 명절 카드를 전하기로 했다.

선물로는 한과, 갈비탕 등 명절 음식을 포함한 간편식품 세트가 제공된다. 요양원에 있는 대상자에게는 외부 음식 반입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열 마사지기를 전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설날에는 파주 임진각 망배단 참배 지원이 이뤄진다. 이산가족과 실향민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정하게 헌화, 분향 등을 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진다.

또 천막과 난방기 등을 설치해 악천후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앞으로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초 통일부는 이번 설 이산가족 상봉을 거론한 바 있다. 이미 화상상봉장 증설 등 인프라를 구축한 상황에서 남북 관계 개선 시 조기 성사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존재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북한이 대화 불응 기조를 이어가면서 연이어 미사일 발사를 단행하는 등 외려 정세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명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은 현실화 여지는 좁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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