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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신규확진 20만명대로 감소…사망 329명(종합)

등록 2022.03.21 10:59:32수정 2022.03.21 1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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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감소…정부 "계속 줄면 지난주가 정점"

사망 329명, 역대 두 번째…위중증 환자 1130명

중환자실 69% 가동…수도권 66.2%·지방 75.6%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3.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감소하면서 열흘 만에 20만명대로 줄었다. 정부는 정점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후반이 돼야 실제 유행 감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0만9169명 증가한 총 958만28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역대 최다인 62만1328명을 기록한 이후 18일 40만7017명, 19일 38만1454명, 20일 33만4708명, 이날 20만9169명 등 나흘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일주일 전인 14일 30만9790명과 비교하면 10만621명이 감소했다. 20만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28만2987명 이후 열흘 만에 처음이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전주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계속 지난주보다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지난주를 정점으로 봐야 할 듯하다"면서도 "감소 양상이 얼마나 완만하거나 급격할 지는 금주 상황을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량은 30만5641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평일이었던 15일 68만8875건, 16일 48만2824건에 비해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만1078명, 경기 5만6909명, 인천 1만2086명 등 수도권에서 11만73명(52.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만9058명(47.4%)이 나왔다. 부산 8977명, 대구 6131명, 광주 8460명, 대전 8390명, 울산 4239명, 세종 2370명, 강원 6607명, 충북 5374명, 충남 8727명, 전북 7898명, 전남 6857명, 경북 9768명, 경남 1만1968명, 제주 329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8명은 검역 단계에서 2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만9169명 늘어 누적 958만2815명이 됐다. 지난주 월요일인 7일 21만709명보다 1540명 줄어 월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사망자는 329명 늘어 누적 1만275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만9169명 늘어 누적 958만2815명이 됐다. 지난주 월요일인 7일 21만709명보다 1540명 줄어 월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사망자는 329명 늘어 누적 1만275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13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1196명→1244명→1159명→1049명→1049명→1033명→1130명으로 나흘 만에 1100명대다.

사망자는 329명 늘어 누적 1만27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누적 0.13%다.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사망자 규모다. 이달 들어 발생한 사망자는 4587명이며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308.9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지난주 확진자 급증의 영향으로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3개 중 1947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9.0%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7.6%)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65.1%→64.2%→65.6%→66.5%→65.9%→67.6%→69.0%로, 지난 10일부터 12일째 60%대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64.6%에서 1.6%포인트 늘어난 66.2%다. 전체 1986개 중 1314개가 사용 중이며, 672개가 사용 가능하다.

비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75.6%다. 권역별로 호남권 89개, 충청권 40개, 경남권 26개, 경북권 22개, 강원 14개, 제주 13개가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5294개 중 3777개(71.3%)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45.9%의 가동률을 보인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2%로 1만4059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244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99만3986명으로 200만명 이하로 다시 줄었다. 이 중 30만1156명(15.1%)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24만6823명이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30만1156명(15.1%)은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 1062곳이 운영 중이다. 전날 기준 관리 가능한 집중관리군 역량은 33만6000명 이상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8633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1곳이다.

신속항원검사(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1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8810곳 등 9271곳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1차 21명, 2차 30명, 3차 489명이 늘었다. 누적 접종자는 각각 4492만8084명, 4445만8242명, 3237만843명이다.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3.1%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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