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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시도교육감 평균 14억원…대구 강은희 86억 1위

등록 2022.03.31 00:08:04수정 2022.03.31 07: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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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17명 모두 재산 늘어…평균 3.5억↑

대구 강은희, 주식 수익 등에 42억 늘어나

대전 설동호 16.4억, 충북 김병우 16.1억 등

수도권 1위 서울 조희연 13억…1.5억 증가

[대구=뉴시스]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2022.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2022.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국 시도교육감 17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4억2115만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86억여원을 신고한 강은희 대구교육감이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 17명이 제출한 평균 재산은 전년도보다 평균 3억5568만원이 늘어난 14억2115만원이었다.

모든 교육감의 재산이 증가했고 이 중 강 교육감의 신고가액이 1년 만에 41억9024만원 늘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2억8764만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1억8489만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1억7035만원) 등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강 교육감은 전년(44억2882만원)에 이어 올해도 교육감 중 가장 많은 86억1906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로 된 총 69억8952만원 상당의 주식과 금융채 등 증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비상장주식 평가액 상승 등으로 수익을 내면서 1년 만에 41억5559만원이 불어났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는 6억6400만원 상당으로, 실거래가 상승에 따라 전년도보다 8900만원이 늘어났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타인에게 임대를 주고 있으며 보증금 채무는 지난해와 같은 5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이 보유하던 대구 수성구 소재 연립주택의 전세 계약이 만료돼 2억원이 줄었고, 6억원 상당의 인근 아파트 전세임차권을 유지하고 있다. 배우자와 차남이 보유한 전세임차권을 합하면 강 교육감이 신고한 건물 재산가액은 13억2400만원이다.

이날 재산공개 대상자 1978명이 신고한 재산 평균(16억2145만원)보다 많은 재산을 보유한 시도교육감은 강 교육감 외에 설 교육감이 유일하다. 전년(13억5554만원)보다 늘어난 16억4319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예금인출로 빌려 준 3억원 상당 사인간 채권을 올해 새로 신고했고, 설 교육감 본인 명의로 된 대전 유성구 소재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지난해 1억4800만원 상승한 것이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시도교육감 평균보다 많은 16억147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15억7330만원)보다 4146만원 늘어났다.

수도권 시도교육감 중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재산이 전년(11억2622만원)보다 1억5144만원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억1568만원이 늘어난 9억2110만원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335만원 증가한 4억226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세종=뉴시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 1월2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총회를 열었다. 참석한 교육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교육감협 제공). 2022.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 1월2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총회를 열었다. 참석한 교육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교육감협 제공). 2022.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 교육감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12억7766만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와 자녀 2명의 연립주택, 전세임차권 등 건물 11억2100만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구로구 소재 연립주택의 실거래가 상승으로 건물 재산가액 1억7500만원이 늘어났고, 자녀 2명이 각각 근로소득으로 매입한 주식 총 8114만원을 올해 새로 신고했다. 조 교육감 본인 명의로 된 주택과 증권은 신고 내역에 없었다.

조 교육감은 예금을 3억4389만원으로 신고하면서 전년보다 8927만원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 중 하나로 본인의 변호사 수임료를 꼽았다.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년(9억6148만원)보다 1억4382만원이 늘어난 11억531만원을 신고했다.

최 교육감 본인 명의 세종시 보람동 소재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7500만원 상승했으며 이는 공동주택 공시지가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총 2억9140만원을 보유했으며 예금, 보험, 청약저축 등 추가납입과 신탁, 적금 신규 가입에 따라 1년 만에 6460만원 늘어났다.

재산이 가장 적은 시도교육감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으로 전년(2억3055만원)보다 3011만원 늘어난 2억6066만원을 신고했다. 장 교육감은 주택 등 건물이나 토지를 일체 신고하지 않았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된 예금 2억9888만원, 본인과 배우자가 진 채무 5740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감 17명을 재산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강은희 대구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노옥희 울산교육감(14억1751만원) ▲김석준 부산교육감(13억1481만원) ▲조희연 서울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11억31만원) ▲장휘국 광주교육감(10억3130만원)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8억6855만원) ▲임종식 경북교육감(8억5672만원) ▲민병희 강원교육감(7억3938만원) ▲박종훈 경남교육감(5억108만원) ▲이석문 제주교육감(4억6558만원) ▲도성훈 인천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순이다.

한편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재산이 공개된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전년(28억7586만원)보다 500만원 줄어든 28억7085만원을 신고했다.

서울교육청 부교육감은 타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는 달리 1급 고위공무원으로서 재산공개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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