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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통령실 2실 5수석 확정 단계…시민사회수석실 강화"

등록 2022.04.29 10:48:36수정 2022.04.29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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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정부 일할 수 있도록 조각 협조해줄 것으로 믿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전재훈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9일 대통령실 직제가 '2실장(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알려진 대로 대통령실은 2실 5수석 체제인가'라는 질문에 "큰 뼈대는 그렇게 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요청한 '과학교육수석'에 대해서는 "누차 말했다"며 직책이 신설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 시민사회수석실을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며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들께 좀 많이 설명하는 그런 부서가 시민사회수석실이다. 시민사회수석실을 대폭 강화해 각계 각층과 소통을 늘려가고 직접 국민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야는 상당히 슬림화되지만 시민사회수석실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민 통합, 또 시민 소통, 종교와 다문화까지 포괄할 수 있는 비서관을 둘 것이고 여기에 국민의 제안, 소위 민원을 청취하는 그런 국민 제안 비서관 또는 디지털 소통하는 비서관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인선과 관련한 하마평 보도들에 대해 그는 "다양한 후보들이 추천되고 있다"며 "너무 하마평에 올리면, 만약 그 분들이 발탁이 안 됐을 경우 힘이 들거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인선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일요일(5월1일)이라고 꼭 못 박지는 못하겠다"고 했다.

장 비서실장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청 지역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며 "인사 문제를 전화로 할 수는 없다. 올라오면 토요일에 보고를 드릴 거다"고 말했다. 이어 "차관급 인사와 대통령실 인선까지 지금 착실하게 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 인사가 일괄 발표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수석들을 먼저 발표할 것"이라며 "이후 수석들과 논의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의 실무진까지 발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장 비서실장은 "지금 언론에서 '장관 없이 출범할 듯'이라고 말씀을 하는데 민주당도 정권이 교체되면 새 정부가 최소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이 바로 일할 수 있도록 조각에 협조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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