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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의 安 분당 출마 권유설에…이준석 "당과 상의 없이 우려스럽다"

등록 2022.05.02 11:50:13수정 2022.05.02 14: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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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안철수 본인이 정치적 진로 말씀하실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전재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게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 측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말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분당 지역도 전략공천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당선인 측에서 어떤 분이, 실제 (보도가)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익명으로 나서 본인이 당과 상의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말한 거라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내 공천 절차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인인 윤상현 위원장과 긴밀하게 상의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경제는 이날 윤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가 지난 1일 안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제는 윤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과 만났다”며 “(안 위원장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같이 출마해 기초 단체장들을 많이 당선시켜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출마 관련 얘기를 나눴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다 밝혀야 되느냐"면서 "안 위원장께서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 말씀하시겠죠. 제가 왈가왈부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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