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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김광신, TV토론회서 '부동산투기' '토박이' 난타전

등록 2022.05.21 1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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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김경훈 "소득세 2억8000만원 설명못하는 김광신 투기 의혹"
국힘 김광신 "대전서 30년 거주. 토박이 주장 김경훈도 결국 옥천 사람"
민주 대전시당 "김광신, 치부 감추는 비겁한 거짓말…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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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청장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21일 대전MBC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김광신 국민의힘 후보. 2022.05.2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김광신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토박이를 놓고 난타전을 펼쳤다.

21일 방송된 대전MBC TV토론회에서 김경훈 후보는 "선관위 제출 자료를 보면 김광신 후보가 지난해 본인 1억 4400만원, 부인 1억 3900만원 등 합산 2억 8300만원이나 냈다"며 설명을 요구했다.

특히 "2억8000만원 정도의 소득세를 내기 위해선 최소한 약 2억 6000만원 수입이 발생해야 한다. 주택을 파셨다면 이것이 가능하겠지만, 재산세 납부내역을 보면 주택도 소유하지 않고 있고, 유성구 반석동에 전세를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4년 경기도 파주시에 임야를, 2009년에 경기도 화성에 농지를 공동명의로, 2013년엔 세종시 장군면에 밭을 공동명의로 구입했다"고 거론하며 "이 시기엔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있을때다. 투기냐 투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광신 후보는 답변에서 "소득세 2억 8300만원 납부를 위한 수입 부분은 제가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 말씀드릴 수 가 없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또한 "세종시 땅은 제가 매입을 한 것"이라고 시인하면서 다만 "경기도 파주와 화성의 땅은 모친과 아내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상속을 받은 것이지 매입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격에 나선 김광신 후보는 김경훈 후보가 '38년 중구 토박이'를 강조하고 있는 것에 맞서 "최소한 2대 3대가 거주했으면 토박이로 인정하겠지만 김경훈 후보의 부모나 할아버지가 중구에서 태어났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연고지가 인천이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도 거주제한 바로 직전에 전입신고를 했다. 내로남불 아니냐"고 받아치고 "저도 대전시에 30년 이상 살았지만 토박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결국은 저는 충남 보령 출신이고 김경훈 후보는 충북 옥천 출신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토론회 직후 논평을 내어 "김광신 후보가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딴 세상 발언으로 유권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매년 2000만원대 소득세를 납부했던 김후보가  2021년 예년의 10배가 넘는 2억8000만원을 소득세로 내고도 왜 냈는지 모른다고 모르쇠로 일관, 떳떳하지 못한 수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불과 1년 전에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 2억8000만원의 거액의 세금내고도 왜 냈는지 모른다는 김광신 후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유권자는 없다"고 주장하고 "치부를 감추기 위한 비겁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특히 "세금 10만원 만 더 부과돼도 꼼꼼히 따지는 일반 시민들에게 엄청난 자괴감과 분노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비난하고 "재산세에 변화가 없는데도 거액의 소득세를 납부한 것은 재산세 대상이 아닌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 등을 처분한 것으로, 분양권 전매가 합리적인 추론이라는 것이 세무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광신 후보가 3억원에 달하는 소득세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부동산 투기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고 용인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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