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협력 추진 시동...도교육청, 대학과 인재양성 나서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 구성에 적극 협력…실무위 발족

전북 교육 현안 과제 해결 및 구체적 실행계획 준비 합의

[전주=뉴시스]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협력 추진체계구축 협약식에 김관영 전북지사, 서거석 교육감, 박맹수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지역 대학 총장들이 함께 소통과 협치를 통한 교육 협력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25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교육협력 추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과 전북지역 대학 간 교육 협력 추진체계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도교육청,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와 함께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과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 구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박맹수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지역 대학 총장들이 함께했다.

협약은 지난 6월 도지사-도교육감 당선인 간 전북교육 협력 추진체계 구축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고교학점제 협력지원 ▲미래교육 기반 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전북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교육과제 해결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와 지역인재투자협약제도 등에 공동 대응키로 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 설립 및 운영 등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도-교육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전북도는 지역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등 민선 8기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교육정책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학령인구 감소, 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가 지역 소멸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교육청-대학이 원팀이 돼 지역 강점 및 미래 방향을 토대로 초중고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대학별 특화된 인재를 배출한다면 학교가 살고 전북이 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도-도교육청-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원광보건대 등 7개 전문대 총장)가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과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