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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등 阿3국 사하라횡단 가스관 건설에 합의

등록 2022.07.29 07: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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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알제에서 니제르, 나이지리아와 MOU체결..유럽 공급도 가능

길이 4000km 대형송유관, 연간 300억 입방미터 수송

[알제( 알제리)= AP/뉴시스]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1200km 거리의 사하라 사막에 있는 크리흐바 가스생산공장. 이곳에서 생산하는 액체 천연가스는 주로 스페인으로 수출되고 있다.

[알제( 알제리)= AP/뉴시스]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1200km 거리의 사하라 사막에 있는 크리흐바 가스생산공장. 이곳에서 생산하는 액체 천연가스는 주로 스페인으로 수출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알제리, 니제르,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이 28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사하라횡단 대형 가스송유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알제리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 가스 송유관은  이 지역에서 사하라 사막을 횡단해서 유럽에 추가로 가스공급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제에서 거행된 서명식에는 세 나라의 에너지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위기를 맞아 그 동안 사하라횡단 가스송유관(TSGP)의 건설 계획을 위해서 3자 회담을 계속해왔다.

알제리 에너지부의 미네스 모하메드 아르카브장관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합의서 서명 이전에 두 차례의 사전 회담이 있었다.  한 번은 2월에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에서, 또 한번은 6월에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우리는 그 동안 숱한 어려운 결정에 합의하면서 이 전략적 에너지 운송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냈다"고 그는 자평했다.

알제리, 니제르, 나이지리아를 잇는 이 대형 가스송유관 TSGP는 길이가 무려 4000km에 달하며 연간 300억 입방 미터의 천연가스를 운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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