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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증가 탓" 韓 서비스 화질 제한하겠다는 트위치

등록 2022.09.29 15:42:23수정 2022.09.29 16: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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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일부터 최대 화질 720p로…"운영 비용 계속 증가"
한국에서만 적용…수익 위해 망 사용료 핑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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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아마존이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 서비스 ‘트위치’가 네트워크 비용 부담을 이유로 한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화질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다.

29일 트위치는 블로그 공지글을 통해 “30일부터 한국 내 동영상 원본 화질을 최대 720p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질 조정 이유로는 “한국 현지 규정과 요건을 지속 준수하는 한편 모든 네트워크 요금 및 기타 비용을 성실하게 지불해왔다”면서도 “한국에서 서비스 운영 비용이 계속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영 유지를 위해 새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커지는 망 사용료 부담을 화질 제한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비춰진다. 다만 구체적으로 비용이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망 사용료 문제를 놓고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ISP)와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콘텐츠 사업자(CP)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트위치의 이번 발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망 사용료를 핑계로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트위치 모회사는 아마존인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담이 커진다면 사실상 AWS가 비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망 사용료 의무화 움직임이 일자 이를 핑계로 대고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위치는 창작자에 대한 수익 배분율을 줄이겠다는 밝혔다. 트위치는 창작자와 수익 분배를 3대 7로 나누고 있는데 내년 6월부터는 10만 달러 이상 수익 발생 시 비율을 5대 5로 조정하겠다고 했다. 수익 배분율 변경 이유로는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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