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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리인상 기조 이어나갈 것…환율 쏠림시 안정화"

등록 2022.10.07 10:39:27수정 2022.10.07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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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율 추가적 물가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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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0.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고물가 상황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외환시장에서 환율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기준금리 인상의 폭과 시기는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여건의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이 총재는 "다음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금리결정과 관련해 보다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물가에 대해 "국내 물가는 개인서비스물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5~6%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환율이 추가적인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400원을 돌파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부와 협력해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이례적으로 큰 폭 등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며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가운데 쏠림 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리상승 과정에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피해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출자해 안심전환대출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등을 통해 CBDC 시스템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는 한편, CBDC 도입이 한국은행의 책무 달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며 "경영인사 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권한의 하부위임, 정보공유 및 협업 활성화, 직원의 전문성 제고, 평가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경영인사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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