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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평택공장 사고 후 설비 가동 주장에 "사실 무근"

등록 2022.10.17 16:28:05수정 2022.10.17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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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목격 직원들 즉시 업무 중단시켜…150여명 직원 유급휴가"

SPL 직원 대상 향후 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 계획

[서울=뉴시스] 경기 평택 소재 에스피엘(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용중지 명령을 받은 배합기 사진의 모습(사진=SPC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경기 평택 소재 에스피엘(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용중지 명령을 받은 배합기 사진의 모습(사진=SPC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SPC그룹은 경기 평택 소재 에스피엘(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해당 설비를 지속적으로 가동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사고가 발생한 설비와 동일한 기종의 기계는 사고 발생 직후 가동을 중단했다는 입장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층과 다른 곳에 위치한 다른 기종의 기계 2대도 16일부터 가동을 중지했다.

사고 현장 옆에서 제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회사 측은 "사고 당시 목격한 직원들은 즉시 업무를 중단시켰다"며 "인근 생산라인도 현재 모두 중단한 후 150여명의 직원들은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사고를 목격한 직원들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향후 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기계의 위험도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해당 기계는 소스 원료를 섞어 생산하는 배합기로 높이는 약 105㎝, 투입구의 사이즈는 가로와 세로가 각 90㎝ 정도로 이뤄진 설비다. 내부에 내용물을 섞는 스크류 날개도 날카롭지 않은 뭉툭한 플라스틱 재질로 덮여 있어 위험도는 낮다고 설명헀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이날 본인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허 회장은 지난 16일 평택에 위치한 사고 직원 빈소를 직접 조문해 유가족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강동석 SPL 대표를 오는 24일 국감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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