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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만난 청년 구직자들 "일경험 기회 많았으면"

등록 2022.11.1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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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간담회' 개최

기업탐방, 화상 현직자 멘토링 채널 등도 건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2.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2.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청년 세대가 바라는 고용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취업할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년들은 노동시장에서 경력직이 선호되는 만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제공되는 청년 집단 상담프로그램과 이력서 작성 컨설팅이 실제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고,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청년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 구직자들은 고용부가 운영하는 취업포털인 '워크넷' 사이트의 개편도 건의했다. 일자리 정보나 정책을 쉽게 검색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또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업탐방이나 화상 상담을 통한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하는 채널이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는 "프랑스는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를 목표로 고용센터의 전문 자문가가 청년의 강점과 자원을 분석해 이를 강화하는 방법과 다양한 구직기술을 교육하고 있다"며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참고 사례로 소개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에 맞춰 디지털 중심으로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며 "아울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직원 확충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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