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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졌잘싸"…울산시민들 대표팀 응원 한 목소리

등록 2022.11.29 05:39:12수정 2022.11.29 0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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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거리응원은 없었지만 집·식당·호프서 응원 물결
시민들 "안타깝지만 잘 싸웠다…포르투갈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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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울산시민들. 2022.11.25.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우리 선수들 졌지만 잘 싸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한국 대 가나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진 28일 밤 울산시민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울려퍼졌다.

두 번째 상대인 가나와의 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배했지만 시민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울산에서는 대규모 거리응원은 없었지만 시민들은 가족, 동료, 친구, 연인끼리 술집, 식당, 집 등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실점하자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울산 북구 호계의 한 주점에서 대한민국-가나전 경기를 지켜본 김 모(33) 씨는 "전반전부터 경기가 우려스러웠는데 우리 선수들이 좀 빨리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전 시작 후 조규성 선수의 헤딩골이 터지자 주점 안에는 환호성이 터졌다.

김 씨는 "전반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후반전에선 우리 선수들 정말 잘 해줬다"며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 술집뿐만 아니라 가정집에서 경기를 지켜본 울산 시민들은 아쉽게 패배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응원을 그치지 않았다.

남구 옥동에 사는 신은정(40·여) 씨는 "퇴근 길에 치킨과 맥주를 사 집에서 가족들과 경기를 지켜봤다"며 "부상당한 선수들이 많았는데도 혼신을 다 해 경기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한국과 가나전을 진행한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주심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남구 야음동 주민 이모(44)씨는 "주심이 경기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우리 코너킥 기회를 뺏았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미 수차례 판정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전력이 있어 불안했는데, 불안이 현실이 됐다. 최악의 심판이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결과로 한국은 다음달 3일 0시에 열리는 3차전에서 무조건 포르투갈을 꺾고,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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