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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올해 과학기술 원격교육에 "1만여명 간부 참가"

등록 2022.12.04 10:02:03수정 2022.12.04 1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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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룡해, 평양시안의 여러 단위를 현지요해. 2022.03.12.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룡해, 평양시안의 여러 단위를 현지요해. 2022.03.12.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은 올해 1만명 이상의 당 간부들이 원격으로 과학기술 교육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성(省), 중앙기관들과 각지 정권기관, 기업체의 수많은 일군(간부)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어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만도 그 수는 1만 수천 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일군들의 과학기술 학습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계획위원회, 기계공업성, 국가과학원, 국토환경보호성을 비롯한 성·중앙기관 일군들이 이 같은 원격 재교육에 앞장 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사이버교육체계를 운용 중인 교육기관 가운데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학부는 최근 원격교육 홈페이지 '리상'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만도 원격 과정안과 수십 개 학과목들의 강의안을 갱신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북한은 2019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 회의에서 '원격교육법'을 채택해 중요 대학에 '원격교육학부'를 설립하고 원격교육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의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섭취하자'를 비롯한 다른 여러 기사에서도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노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 게 혁명가의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 과학기술을 습득하는 건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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