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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 검토

등록 2023.01.05 11:55:12수정 2023.01.05 1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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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와 비슷하지만 더 민첩한 중형 장갑차

[데이르 에조르(시리아)=AP/뉴시스]2021년 12월8일 미군이 시리아 북동부의 시골 데이르 에조르에서 브래들리 장갑차를 운전하고 있다.

[데이르 에조르(시리아)=AP/뉴시스]2021년 12월8일 미군이 시리아 북동부의 시골 데이르 에조르에서 브래들리 장갑차를 운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브래들리 장갑차는 10명 가량의 병력 수송을 할 수 있는 중형 장갑차다. 외관은 탱크와 유사하지만 탱크보다 민첩하고, 여전히 미군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장갑차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1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선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이미 험비(소형 전술 차량) 1200대 가량을 포함한 2000대 이상의 전투 차량을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미 의회는 지난 달 약 449억 달러(약 57조원)의 우크라이나 군사·경제적 지원도 승인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AMX-10 RC 경장갑차'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전차는 프랑스산으로, 서유럽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최초의 탱크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이 발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 이후 나온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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