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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주택시장 지수 35·4P↑...13개월 만에 상승

등록 2023.01.19 02:49:32수정 2023.01.19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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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주택시장 지수 35·4P↑...13개월 만에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부동산 시황을 반영하는 2023년 1월 주택시장 지수는 35를 기록했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주택 건설업 협회(NAHB)는 이날 1월 NAHB/웰스 파고 주택건설업 지수가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며 2021년 12월 이래 13개월 만에 전월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 31도 웃돌았다.

고공행진을 이어온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떨어진 게 시황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바닥을 벗어나기 시작한 조짐을 보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NAHB는 "건설업자 대부분이 가격 인하 등 다양한 조치로 판매 촉진에 나서면서 작년 12월에 시황이 바닥을 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건설업자의 기대 개선이 허가 건수와 착공 건수의 저점이 가깝다는 걸 의미하며 주택건설의 회복이 2023년 후반에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NAHB는 전망했다.

주택시장 지수는 주택건설사와 판매기업 등으로 이뤄진 NAHB 회원을 대상으로 6개월 이전까지 판매예측 등을 조사해 업계 경기를 가늠한다.

지수는 50을 넘으면 신축주택 시장의 상황이 '호조', 50을 밑돌 경우 '부진'을 의미한다.

주택시장 지수는 2022년 10월 이래 수준까지 개선했지만 6개월 연속 호불황을 가르는 50을 하회하면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전년 동월보다는 60% 가까이 떨어졌다.

현재 판매지수는 40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고객 출입도 23으로 3포인트, 향후 6개월 판매전망 경우 37로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미국저당은행협회(MBA)가 18일 공표한 조사로는 현재 30년 고정 주택담보 금리(주 평균)는 6.23%로 2022년 9월 상순 이래 저수준이다.

주택담보 대출 금리 하락으로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28%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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