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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EPL 에버턴…'소방수'로 다이치 전 번리 감독

등록 2023.01.31 17: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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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 선임

[서울=뉴시스]에버턴 새 사령탑에 다이치 감독. (캡처=에버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에버턴 새 사령탑에 다이치 감독. (캡처=에버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강등 위기에 놓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소방수로 숀 다이치 감독을 데려왔다.

에버턴은 3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치 감독과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체제에서 리그 16위로 겨우 잔류에 성공한 에버턴은 올 시즌도 부진에 시달리며 20개 팀 중 19위(승점 15·3승6무11패)에 처져 있다.

지난해 10월2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3-0 승) 이후 100일 넘게 승리가 없다.

결국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새 사령탑을 물색하다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인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유력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하자 다이치로 방향을 바꿨다.

다이치 감독은 2012년부터 10년간 번리를 이끌다 지난해 4월 결별했다.

2013~2014시즌과 2016~2017시즌 두 차례 번리를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EPL로 올려놨다.

다이치 감독은 "팀이 발전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완성도를 높여 선수들이 자유롭게 뛰면서 축구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에버턴 잔류 특명을 받은 다이치 감독의 데뷔전은 다음 달 4일 리그 선두 아스널과 홈 경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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