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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 장관,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 현장 방문

등록 2023.02.02 15: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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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묘도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조성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개발계획을 듣고 있다. (사진=한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개발계획을 듣고 있다. (사진=한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전남 여수·광양 지역 해양수산 정책 현장을 방문해 현안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동도 일대 등대, 항로표지 시설과 해양 문화공간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광양항으로 자리를 옮겨 한양이 추진하고 있는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지반개량 추진현황 등 건설 진행 상황을 시찰하고, 부지조성 계획과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집단에너지, LNG 복합발전 조성 등 사업계획과 진행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한양이 SPC인 광양항 융복합 에너지 허브를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312만㎡(95만 평) 규모의 부지에  LNG 터미널, LNG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양이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위에서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 4기에 대한 시설공사계획 승인이 완료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총 12기의 저장탱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 중인 한양 관계자는 "여수 묘도에서 추진 중인 항만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 민간기업 간 협력이 필수"라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관련 가스 배관시설 이용에 관한 규제개혁, 해상 파이프랙 건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여수 광양만권 송전 전력 계통 보강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 장관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이 운집해 있는 여수, 광양 산업단지의 중심에 있는 묘도가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 발전 및 물류단지로 탈바꿈된다면, 탄소 배출량 감축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탄소중립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LNG 복합발전 등 조성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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