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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시 한달반 만에 0.50%p 금리인상…4.0%

등록 2023.02.02 21:23:39수정 2023.02.02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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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연속 인상…EU는 5번째로 2.5%

[AP/뉴시스] 2일 런던 중심가 모습

[AP/뉴시스] 2일 런던 중심가 모습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은 2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0.50%포인트 올려 4.0%에 이르게 했다.

탈퇴한 유럽연합보다 인플레가 일찍부터 오르기 시작했던 영국은 이번 금리 인상이 코로나 경기반등 2021년 12월 후  연속 10번 째에 해당된다. 직전의 12월15일 0.50%포인트 인상으로 3.5%에 달하던 때와 같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금리다.

영국은 에너지의 러시아 의존도가 약함에도 일반 가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1년 새 두 배 넘게 급등하는 등 EU 회원국보다 물가고와 생계비 위기가 심했다.

인플레는 유로존이 12월 9.2%에서 1월 8.5%로 낮아질 때 영국은 12월 10.5%에 머물러 있다.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도 이날 5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나 올리더라도 정책금리인 데포(예치) 금리는 2.50%에 그치게 된다.

영국 인플레가 10월 11.1%에서 떨어지는 추세이고 급속 금리인상으로 침체가 우려돼 0.5%포인트 급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은 며칠 전 영국 경제가 G7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0.6%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은 0.7% 성장으로 예측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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