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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임산부에게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준다

등록 2023.02.03 1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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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정부 지원 중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도 임산부에게 연간 48만 원(자부담 20%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한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시범 추진됐다. 올해는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비 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으로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총 2만 명을 지원한다. 이에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820명을 선정해 11월30일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2022년 1월1일 이후 출산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산부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단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지원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참가 희망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지원관리시스템’(www.ecoemall.com)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또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는다.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산물 주문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관련 사업은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등을 목적으로 한다"라며 "저출산 및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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