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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노마스크' 첫날 1만2016명 확진…감소세 정체(종합)

등록 2023.03.21 09:53:52수정 2023.03.21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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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28명·사망 7명…중환자실 25.2% 가동

고령층 접종률 33%…영유아 누적 827명 접종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린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03.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린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권지원 기자 = 대중교통 및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20일 하루 전국에서 1만20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감소세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2016명 늘어 누적 3071만4976명이 됐다.

이는 전날(3930명)보다 8086명 많고 1주 전 화요일인 지난 14일(1만1401명)보다 615명 증가한 수치다. 월요일 통계는 통상 검사량이 적은 휴일 확진자가 반영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화요일에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28일 1만810명→3월7일 1만2279명→3월14일 1만1399명→3월21일 1만2016명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감소세가 정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1만1999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이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7명, 유럽 6명, 미주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전날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2842명, 인천 715명, 경기 3478명 등 총 7035명(58.6%)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4972명(41.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410명, 대구 535명, 광주 282명, 대전 480명, 울산 119명, 세종 152명, 강원 241명, 충북 325명, 충남 478명, 전북 482명, 전남 302명, 경북 511명, 경남 515명, 제주 140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3만417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28명으로,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4명이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25.2% 수준이다. 전체 병상 412개 중 308개가 남아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0개 중 2개(6.7%)를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전날 5358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9%다. 18세 이상 성인은 14.8%, 60세 이상 고령층은 33%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접종 의향을 밝힌 영유아는 9명 늘어 누적 1121명이며, 실제 접종자는 2명 늘어 827명이 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부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다만 고령층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과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다. 정부는 이달 말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 조치 조정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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