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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CEO "AI, 사이버 공격 사용될수도"

등록 2023.03.21 14:29:56수정 2023.03.21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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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인터뷰서 "선거, 허위 정보 확산 악영향 우려"

[레드몬드=AP/뉴시스]최근 AI(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이 앞으로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2월7일(현지시간) 레드몬드에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레드몬드=AP/뉴시스]최근 AI(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이 앞으로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2월7일(현지시간) 레드몬드에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AI(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 기술이 앞으로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선거, 허위 정보 확산., 노동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약간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챗GPT를 정말 즐기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이를 개발하는 권위주의 정부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수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AI 기술의 리더가 되는 사람이 "세계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올트먼은 "오싹하다"고 언급했다.

올트먼은 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회사가 집중하고 있다며 "이 모델들이 대규모 허위 정보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AI 기술이) 컴퓨터 코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사이버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올트먼은 AI 기술로 인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란 점을 인정하면서도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훨씬 더 높은 삶의 질, 생활 수준을 가질 수 있다"라며 "사람들은 이 기술에 익숙해지고 업데이트하고 반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GPT는 온라인에 있는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답을 제공한다. 논문이나 시, 편지도 창작하며 전세계적으로 흥행하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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