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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속 성공…'스즈메의 문단속', 신작 공세에도 1위

등록 2023.03.23 08:40:34수정 2023.03.23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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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장편 데뷔작 '웅남이' 2위로 출발

문단속 성공…'스즈메의 문단속', 신작 공세에도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작 공세를 가볍게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코미디언 박성광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웅남이'는 2위로 출발했다. 다만 개봉 첫 날 관객수가 3만명을 넘지 못해 앞으로 흥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2일 6만9375명이 봐 보름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214만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관객수는 새 영화가 개봉하는 수요일인데도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관객수는 5만7953명이었다. 이주 개봉한 영화는 '웅남이'(2위)를 비롯해 배우 전종서가 주연한 미국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5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파벨만스'(6위) 등이다.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오전 8시10분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은 예매 관객수 11만9900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는 '너의 이름은.'(2016) '날씨의 아이'(2019)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이다. 앞선 두 영화와 함께 '재난 3부작'으로 불리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에선 지난해 개봉해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봤으며, 지난달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문단속 성공…'스즈메의 문단속', 신작 공세에도 1위


코미디언 박성광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웅남이'는 개봉 첫 날 2만7698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박성광은 앞서 두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박성광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에는 박성웅·이이경·염혜란·최민수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을 가진 '웅남이'(박성광)가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다만 '웅남이'는 개봉 첫 날 관객수가 3만명을 넘지 못하며 앞으로 흥행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매 순위에서도 '스즈메의 문단속'(예매량 11만9900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5400명)에 밀려 3위(2만2389명)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8267명·누적 418만명), 4위 '소울메이트'(8120명·누적 14만명), 5위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5492명·첫 진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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